누군가가 나와 같지 않는 생각을 할때 행여 잘못된 논지를 펴더라도 그건 오답이 아닌 시선의 차이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제 포스팅 했던 글 아빠 발가락의 긴털에 이어 오늘 (2008.03.07) 더 데일리 포커스에 허영만,김세영 작가님이 기고하고 있는 사랑해 만화중에 선인장에 대한 그림입니다.
한 그루의 선인장이 있습니다. 선인장이 살아 움직이면 고슴도치가 됩니다. 고슴도치가 나무에 올라가 매달리면 밤송이가 되고 밤송이가 바다에 들어가 잠수하면 성계가 됩니다.
more는 처음에 길게 썼던 글귀;;; 정신없어서 숨김니다..
위에 사진 또한 한 가지 관점에서만 본다면 나의 생각을 잘못 집는 상황이 됩니다. 아기의 발과 아빠의 발?? 발의 크기..? 아빠와 아들의 사랑??? 큰 사진 전체를 봐야할 때가 있고 사물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어느 분야에 있던 현재 상황에서 어떤 문제를 처리하던 막 태어난 아가는 "엄마"라는 단어와 "아프다", "울어야한다" 라는 아주 단순한 명령처리 밖에 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나이에는 그보다 수억개 셀 수 없을 만큼의 명령처리가 가능하고 단 한순간에도 수천 수만개의 명령처리가 가능하다.. 이게 바로 컴퓨터가 따라올 수 없는 인공처리 부분이다..
일단 생각의 정리를 위해서 위의 사진속에 있는 한가지의 사물을 정합니다.
아빠 발의 털 입니다. 발가락 위에 나있는 털만을 보려는게 (사실 사진을 찾으려다가 못찾아서 저 사진을 ^^;;) 아닙니다. 신체에 보면 가끔 긴 털들이 하나씩 보입니다.
제 왼쪽 팔에도 하나가 있습니다.
이 긴 털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이 긴 털을 볼때 느낌이나 생각나는 표현을 말해보세요.
이렇게 질문을 하거나 어떤 논제를 제시하면 사람들은 생각이 많아집니다. 질문자나 제시자에 의도를 먼저 파악하려는 사람들의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관없습니다. 일
단 생각했던 것들은 그대로 정리하고 더 이상 깊게 생각하거나 질문자, 제시자의 의도를 파악하려 하지마세요. 왜냐 하면 어떠한
공통 관심사나 문제점은 동시에 같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 의해서 질문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긴 털을 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각기 틀릴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이 긴 털? 로 시작해서 하나 하나 생각해 나갈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1. 돌연변이 2. 여우털 3. 행운의 털 4. 뽑아버릴까?
뭐 대충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관점은 더 많은 생각들이 있겠죠...
예를 들어.. 이 땀꾸멍은 성감대가 발달했나봐.. 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글은 어떤 한가지를 설명하기 위한 서두에 불과합니다. 컴퓨터로 개발 업무를 하다보면 수 많은 if 문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switch, while, for 과연 이러한 과연 이러한 상황이 닥쳤을 때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여러가지 상황 판단을 해서 최적화된 소스 코드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하지만 늘 완벽하다고 꿈꾸고 자만하는 것은 잘못 그뒤에 숨겨진 큰 오류에 대해서 발견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컴퓨터가 아니기 때문에 늘 오류를 범합니다.
이런 코드상의 문제 해결은 그래도 어느 정도의 답은 나와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을 따질 때!!!
누군가가 그 문제를 보고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 던진 문제 해결을 위한 한마디
이 한마디를 어떤 사람은 그 한마디를 문장으로 판단 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냉혹하게...
오라클 DBMS는 최고의 DBMS입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SQLite가 오라클보다 더 뛰어난 DBMS입니다.
오라클을 주로 사용한 엔지니어는 SQLite가 오라클보다 뛰어나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콧방귀를 뀔 것입니다. (당연 그렇지 않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
히 경험이 많은 사람일 수록 상황 판단 능력은 탁월하지만 경험이 적은 사람이 내놓은 해결책에 대해서는 역시 문장으로 보는 시선이
강합니다. 경험이 많아질 수록 문제 해결 능력도 향상 시키고 상대방의 의견에 대한 의도를 파악하고 어떤 상황에서 그런 답을 얻게
되었는지 먼저 알 수 있는 능력을 찾아야 겠습니다.
자신의 지식 데이터 베이스에 있는 내용일 지라도 상대방의 의견을 단지 문장으로 보는 그런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말이네요.
특히...IT 업게에는 이런게 많죠
자신의 지식에 대해 감추려는 경향..
내가 그렇게 힘들게 알았는데 넌 맨입으로? 이런 마인드.
조그마한 지식하나로 그 모든것을 다 안다는 안일한 생각..
저도 그런거 고칠라고 노력중입니다.
단지..지식을 쌓는다는건..전 자기 만족이죠.
일을 더 편하고 즐겁게 하는 방편이라도 될수있으나..
전..재미입니다. 재미없으면..비싼돈 들여가면 책안사고..주말에 시간내서 스터디하려고 짬짬히 지친몸 이끌고 피피티 만들고...;;
제가 좋아하는 글귀에..
항상 남에게 잘못된 지식을 가르치지 않았나 반성한다라는 (논어) 말이있습니다.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내지식을 남에게 전달하는것..
이게 바로 오픈 마인드 아닐까요.ㅎㅎ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정말 중요한 말이네요.
특히...IT 업게에는 이런게 많죠
자신의 지식에 대해 감추려는 경향..
내가 그렇게 힘들게 알았는데 넌 맨입으로? 이런 마인드.
조그마한 지식하나로 그 모든것을 다 안다는 안일한 생각..
저도 그런거 고칠라고 노력중입니다.
단지..지식을 쌓는다는건..전 자기 만족이죠.
일을 더 편하고 즐겁게 하는 방편이라도 될수있으나..
전..재미입니다. 재미없으면..비싼돈 들여가면 책안사고..주말에 시간내서 스터디하려고 짬짬히 지친몸 이끌고 피피티 만들고...;;
제가 좋아하는 글귀에..
항상 남에게 잘못된 지식을 가르치지 않았나 반성한다라는 (논어) 말이있습니다.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내지식을 남에게 전달하는것..
이게 바로 오픈 마인드 아닐까요.ㅎㅎ
@쇼팬하워님
"남의 의견을 존중하고 내 지식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 이 논어보다 멋진데요.
오늘 조간신문에 허영만, 김세영 작가님의 "사랑해" 만화 부분 그림에.
둥그스름한 선인장이 물에 들어가면 성게가 되고 나무에 달리면 밤송이가 되고 걸어서 움직이면 고슴도치가 되는 것을 표현해놨더군요. 제 글과 유사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