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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 명작 히트 주인공 배역 소개 알파치노. 빈센트 역. 알파치노.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아닌가. 그의 영화를 많이 본 적은 없지만, 볼 때마다 그의 카리스마에 압도되곤 했다. 그의 최근작품을 본 건 '인썸니아'가 전부다. 그 작품에서도 그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에 압도되어 영화를 따라가곤 했는데.'히트'에서는 자비라곤 찾아보기 힘든 형사 역할을 맡았다. 두 번의 이혼 끝에 세 번의 여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지만, 그 또한 쉽지 않다. 의붓딸이라 있는 그녀는 그의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 뿐이다. 중요한 건 그의 가정사가 아니라, 그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범인인 로버트 드니로, 닐 맥컬리와의 대결구도가 뭐니 뭐니 해도 이 영화의 중점 아닌가 싶다. 영화 중반에 그를 찾아가 커피 한잔 하자며 카페에서 둘이 얼굴을 보고 앉아서 대.. 2023. 3. 8.
두 마리 토끼를 놓친 감독의 영화 쌍화점 스토리 와 나만의 생각 쌍화점의 발화점이 되는 스토리라인 한 남자가 다른 한 남자를 사랑했다. 한 남자는 고려의 왕이었고 다른 한 남자는 호위무사였다. 호위무사 또한 왕을 사랑했다. 두 사람은 행복했다. 그런데 왕에게는 왕비가 있었다. 그녀는 호위무사를 증오했다. 그러던 중 후사 문제가 불거지자 왕은 자신은 여자를 품을 수 없는 몸이라며 왕비를 호위무사와 합궁토록 했다.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면 그의 아이이길 바랐으니까. 왕비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여자를 한 번도 품어보지 못했던 호위무사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자신도 몰랐던 욕정의 봉인은 풀려버렸고 흘려야 할 것은 넘쳐났으니까. 결국 호위무사는 왕비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자 왕비 또한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사랑은 그렇게 욕정으로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왕은 그것을 눈치챈.. 2023. 3. 7.
동심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인상적인 영화 벼랑 위의 포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새 작품 벼랑 위의 포뇨 은퇴를 하겠다는 발표를 하고서도 여전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들고 온 새 작품. 벼랑 위의 포뇨 영화를 감상하다 보면 스토리가 딱히 탄탄하지도 않고 중간 과정이 부분 생략된 채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데도 불구하고 왠지 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랑의 은하수가 그런 경우였어요. 이 벼랑 위의 포뇨도 그런 경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줄거리 우선 이 작품의 줄거리는 인어가 인간 남자와 사랑에 빠져 인간이 되고자 한다는 인어공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야자키 하야오가 주인공을 인면어와 어린 소년으로 바꾼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설정들을 바꾸어 놓았기는 했지만요. 하지만 의도적인지 아니면 비의도적인지, 이야기 흐름에 필요한 설정에 .. 2023. 3. 7.
비카인드 리와인드-자신만의 가치를 찾는 메세지가 있는 영화 올해의 절정을 경험하다! 비카인드 리와인드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그래, 너무 늦게 도착한 크리스마스 선물 정도가 좋겠다. 정확히 언제쯤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심리적 기다림 기간을 감안한다면 아주 오래전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그때 미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이 영화의 흔적을 발견했다. 내 영화 선택 기준에서 각각의 그 이름만으로도 기꺼이 티켓 구매 의사를 불러일으키는 미셸 공드리와 잭 블랙이 한데 뭉쳤으니 어찌 오매불망 기다리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사실 난 미셸 공드리의 이터널 선샤인 수면의 과학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러나 보긴 봤다. 무슨 말인고 하니 그의 영화는 다른 많은 영화들과 달리, 내 감성에 맞지 않는다 해도 내 탓이 확실하다고 느껴지는 분명한 아우라가 있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그 두.. 2023. 3. 7.